박지성, 아이유 콘서트에 참석...'런닝맨' 약속 지켜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6.03 19: 12

축구 영웅 박지성이 국민 동생 아이유의 첫 콘서트에 자리했다.
박지성은 3일 오후 5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 전국 투어 콘서트 '리얼 판타지'에 자리해 팬들의 큰 함성을 샀다.
아이유는 이날 "오늘 팬들 분 중 아는 분들의 얼굴이 상당수 있다. 그 중 한 분은 굉장히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때 카메라는 축구 스타 박지성을 포착했고 객석에서는 요동이 일었다.

아이유는 "박지성 오빠가 '런닝맨'에서 콘서트에 와달라는 부탁을 들어주셨다. 오늘 좋은 시간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아이유는 팬들이 박지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자 "오늘은 내 공연이니 그만 보시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려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다.
박지성은 팬들의 성원에 자리에서 일어나 정중히 인사를 하는 팬 서비스를 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오늘까지 양일간 콘서트를 통해 총 7천 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아이유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울산, 전주, 수원,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각 지역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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