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고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해 중앙고를 잡았다.
신일고는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중앙고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신일고는 1회초부터 김영환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신일고는 1회말 중앙고 최윤혁의 1타점 우전안타로 한 점을 내줬지만 2회초 김태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1을 만들었다.

이후 신일고는 4회초 김태진의 3루타 후 이선재의 1타점 중전안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신일고는 8회초에도 최민창의 2타점 중전안타, 그리고 중앙고 내야진의 에러로 한 점을 뽑아 승기를 잡아갔다. 이후 신일고는 9회초에도 중앙고의 실책에 힘입어 9-2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중앙고는 9회말 최수범의 1타점 중전안타로 3점째를 뽑았지만 뒤늦게 추격에 임하며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