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KBS 최희 아나운서(오른쪽)와 정지원 아나운서가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LG와 한화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지난 두 경기 전적 1승 1패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LG는 10년차 우완 정재복을, 한화는 13년차 좌완 마일영을 내세웠다.
지난해 1년여의 재활을 마치고 올 시즌 선발진 합류에 성공한 정재복은 6경기에 등판해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전성기의 구속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구종을 자유롭게 구사하며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데 주력 중이다.

마일영은 올 시즌 주로 불펜에서 등판하다가 지난 5월 1일에 LG를 상대로 단 한 번 선발투수로 나섰다. 당시 마일영은 75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일영은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마일영은 총 23⅔이닝을 던지면서 2승 2패 1세이브를 올리고 있다.
올해 상대전적에서 5승 3패로 LG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LG가 기세를 이어간다면 이번 주 전적 4승 2패를, 한화가 승리할 경우 이번 주 전적 2승 4패를 기록하게 된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