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새PD 누군가 했더니..화면 등장에 '관심↑'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6.04 08: 47

'1박2일'의 새 PD, 최재형 PD가 합류 후 최초로 방송을 통해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폭풍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강원도 인제 2탄에서는 저녁 복불복으로 멤버들과 제작진 간의 족구 대결이 펼쳐졌다. '입수를 걸고 PD님도 출전하라'는 멤버들의 강력한 요청에 결국 최 PD는 몸소 족구 경기에 나섰다.  
나영석 PD에 이어 새로운 선장으로 발탁된 최 PD는 멤버들과의 첫 녹화에서 '새를 닮았다'는 이유로 '새 PD'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나 PD와는 달린 좀처럼 카메라 앞에 나서지 않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 사이 궁금증을 사던 참이다.

전면에 제대로 모습을 드러낸 최 PD는 날렵한 체격에 날카로운 인상의 소유자. 그러나 각종 운동에 능할 것만 같은 포스를 풍기던 그는 이날 실수를 연발하며 '족구계의 엄태웅'이란 별명까지 추가했다. 평소 엄태웅은 축구와 족구 등 각종 운동 경기에서 유독 불안하고 허술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평소 카메라 앞에 나서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던 최 PD가 화면 속으로 들어오면서 다소의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명한 PD 시절부터 시작된 '1박2일' 제작진과 멤버들 사이 벽이 없는 적극적인 소통이 제대로 시작될 조짐이다.  
방송을 통해 최 PD의 모습을 직접 확인한 시청자들은 게시판과 각종 SNS 등을 통해 "아. 저렇게 생긴 분이었군요", "목소리와 외모가 영 딴판 ㅋㅋㅋ", "얌전하신 듯 하지만 웬지 한 방이 있을 포스", "제2의 나영석 PD가 나오나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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