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이 네 번째 작품 '도둑들'에서 도둑들의 리더이자 작전설계자 '마카오 박'으로 돌아온 배우 김윤석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국 영화 사상 가장 강렬한 악역 캐릭터로 평가받았던 '타짜'의 '아귀' 이후 6년만에 범죄극으로 돌아온 김윤석이 다시한 번 범죄의 중심에 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김윤석이 연기하는 마카오 박은 마카오 카지노에서 하룻밤에 88억을 땄다는 전설의 주인공으로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모든 계획을 설계하고 지휘하는 인물. 그의 진짜 정체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가 설계한 작전이라면 모두가 믿고 움직인다. 다른 도둑 멤버들과 각각의 사연과 과거로 얽혀 있는 마카오 박은 그들과의 아슬아슬한 관계 속에서도 치밀한 계산과 냉정한 판단력, 어떤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카리스마로 작전을 이끈다.

'타짜'를 시작으로 '추격자', '거북이 달린다', '전우치', '황해'에 이어 최근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선생님 '동주'로 분해 530만의 흥행을 일군 '완득이'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흥행 연기파 배우 김윤석은 매작품마다 새로운 변신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특히 이번 작품은 '타짜' 이후 첫 범죄극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더한다.
최동훈 감독은 "'도둑들'은 김윤석을 놓고 쓰지 않으면 만들어 질 수 없었던 영화다. '도둑들'은 나의 네 번째 작품인 동시에 김윤석과 함께 한 네 번째 작품이다"라며 "촬영을 하며 신을 어떻게 묘사할 지 고민하고 있을 때 김윤석이 연기를 하는 순간, 모든 고민이 사라지고 감탄하게 된다. 네 번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보면 계속 감탄하게 된다. 내게 김윤석이란 배우는 어떤 역할이든지 다 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을 주는 배우다"라고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가하면 김윤석은 중국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마카오 박을 연기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주비와 연습을 통해 중국어 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김윤석의 중국어 연기에 대해 '첸' 역 임달화는 "정말 연기를 잘 하는 배우다. 중국어의 발음 뿐 아니라 중국 사람이 말하는 느낌까지 그대로 살려냈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 10인 도둑들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 김수현 등이 출연한다. 7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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