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 김규종, SS501 멤버들과 팬미팅 '눈물'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6.04 11: 12

가수 김규종이 군 입대를 앞두고 SS501 멤버들과 함께 팬미팅을 가졌다.
김규종은 지난 3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팬미팅 'Thank U ThanKYU with TripleS'를 열고 국내외 팬들을 만났다.
특히 다음 달로 다가온 김규종의 군 입대 소식에 SS501 멤버들이 팬미팅에 깜짝 등장, 팬들의 환호는 극에 달했다. 이에 김규종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무대 위에서 토크 시간을 가지며 군 입대에 대한 서운함과 응원의 말을 나눴다.

김규종은 이날 팬들 앞에서 노래를 열창, 환호를 보내는 팬들을 향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규종은 팬미팅 후 팬들과 일일히 악수를 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김규종은 지난 1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쓴 편지를 남기며 군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규종이에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편지에서 "항상 하는 말이지만 시간 참 빠르죠. 데뷔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2년 6월이네요. 다들 계획한 일은 잘 하고 계시나요? 아직 늦지 않았으니 계획했던 일들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파이팅"이라며 팬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 "이렇게 오랜만에 편지를 쓰려고 펜을 든 이유는 제가 7월 달에 입대하기로해서 입니다"라며 "직접 제가 예쁜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어요"라고 입대 소식을 알렸다.
또 "항상 많은 응원과 예쁜이들의 사랑 속에 좋은 추억만 가득해서 정말 행복해요. 예쁜이들 덕에 저는 즐겁고 행복한 20대를 보내고 있답니다"라면서 "늘 말했듯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은데 앞으로도 항상 예쁜이들에게 예쁜 추억만 선물해주고 싶어요. 2년 뒤에 더 좋은 모습으로 우리 꼭 만나기로 약속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규종은 다음 달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고향인 전주에서 2년 동안 공익 근무 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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