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골퍼' 김자영,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서 3연승 도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04 11: 33

골프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미녀 골퍼' 김자영(21, 넵스)이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롯데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 스카이 오션코스(파72, 6,288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시즌 2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자영의 3연승 가능 여부.
김자영은 지난달 21일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스 마지막 날 4홀을 남겨두고 3타를 줄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간 뒤 이미림(22, 하나은행)을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기세가 오른 김자영은 다음 대회였던 27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정연주(20, CJ오쇼핑)를 따돌리고 2연승을 달성했다.

KLPGA에서 2009년 10월 서희경(26, 하이트) 이후 2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2주 연속 우승을 이룬 김자영은 2009년 유소연(21, 한화)이 달성했던 3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이데일리 리바트 레이디스오픈에서 각각 예선 탈락과 공동 46위의 초라한 성적표를 냈던 김자영은 시즌 2승과 함께 드라이버 비거리, 페어웨이 안착율, 그린적중률, 평균 퍼팅, 평균 타수 등 모든 부분에서 20위권 이내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대회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dolyng@osen.co.kr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