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같이 하얀 피부는 모든 여자들의 로망이자 때로는 미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하얀 피부가 유일하게 뒤로 밀리는 계절이 있으니 바로 여름.
여름에는 까무잡잡한 구릿빛 피부가 건강하고 섹시해보여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 그도 그럴 것이 여름은 옷차림도 노출이 많지만 수영복을 입는 계절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날씬하고 탄력 있는 몸매로 보이길 원한다. 이럴 때 하얀 피부보다는 살짝 햇볕에 그을린 듯한 까만 피부가 효과를 발휘한다.
때문에 여름에는 태닝이 유행이다. 태닝을 하는 방법도 가지각색. 태닝오일을 바르고 직접적으로 태양광선에 피부를 노출하는 자연태닝을 하기도 하고, 태닝샵에서 기계로 인공태닝을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무작정 태닝을 했다가는 피부의 손상만 가져온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던 제대로 된 태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것은 꼭 주의하자!

자연태닝은 하기 전 물을 충분히 마셔서 피부의 수분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태닝 전 각질 제거를 해야 얼룩이 생기지 않고 골고루 태닝이 된다.
대부분 몸에 태닝오일을 바로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몸 전체에 얇게 펴 발라줘야 한다. 그래야 피부 손상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다. 자연태닝을 할 때는 햇볕에 직접적으로 태우기 보다는 그늘에서 하는 것이 좋다.
너무 강렬한 태양아래 오랫동안 태닝을 했다가는 화상을 입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피부에 기미, 주근깨가 생기기 쉬우며 피부 노화가 빨린 진행된다. 때문에 처음에는 그늘에서 10~15분 정도만 태운 후 차츰 5분씩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기계태닝의 경우 피부의 멜라닌 색소만 끌어올려 그을리는 자외선만 이용하기 때문에 자외선 노출에 의한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하지만 기계태닝 역시 피부의 수분을 앗아 가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 셀프태닝도 속속 등장

최근에는 이런 태닝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걱정해 간편하게 집에서 셀프 태닝을 하는 이들도 많다. 셀프 태닝의 경우 자연태닝이나 기계태닝처럼 장기간 효과를 지속시킬 수는 없지만 쉽고 빠르게 태닝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핏(www.yufit.co.kr)의 썬리스 나이트골드 셀프 태닝 티슈는 이름 그대로 티슈처럼 뽑아 문지르기만 하면 태닝이 되는 제품이다. 식물성 DHA를 사용해 피부에 안전하며, 피부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홍삼 추출물과 천연보습성분인 자일리톨, 유산균 펩타이드 일종인 류코노스톡, 무발효여과물이 피부에 영양과 보습을 주어 민감해진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썬리스 나이트골드 셀프 태닝 티슈는 하루 1회 5분 원하는 부위에 문질러주면 된다. 사용 후 3시간이 지나면 태닝효과를 볼 수 있으며, 더욱 오래 효과를 유지하고 싶다면 반복해서 사용하면 된다.
현실적으로 좀더 쉽게 여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메이크업이다. 매일 아침 여자들은 화장을 하기 때문에 메이크업제품을 활용해 태닝효과를 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베네피트의 훌라는 브론즈빛 태닝 파우더로 메이크업 시 가볍게 얼굴에 브러싱하면 태닝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얼굴 피부가 중간 톤에서 어두운 톤의 피부에 태닝한 듯 연출하려면 얼굴 전체에 훌라를 바르면 된다.
반면 연한 피부톤의 경우 얼굴 윤곽을 살리기 위해 햇빛이 얼굴에 닿는 이마, 광대뼈, 콧등과 턱 라인에 자연스럽게 브러싱하면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바비브라운은 마이애미 컬렉션을 선보여 태닝 메이크업을 제안했다. 마이애미 컬렉션은 쉬머 치크 글로우, 트리트먼트 립 샤인 SPF15, 롱웨어 크림 섀도우 등으로 구성되어 피부톤부터 색조까지 그을린 듯한 건강한 태닝 연출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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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핏, 베네피트, 바비브라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