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가 차세대 한류스타로 발돋움할 태세를 갖췄다.
에이핑크는 지난 3일 일산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에서 팬 사인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내 팬 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등 세계 각지에서 에이핑크를 보러 온 팬들까지 더해져 에이핑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플래카드를 들고 무릎을 꿇으며 환호하는 팬부터 서투른 한국말로 수줍게 팬심을 고백하는 해외 팬에 이르기까지, 그 동안 해외 활동을 하지 않았던 에이핑크가 현장에서 해외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모습은 차세대 한류스타로서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이번 사인회는 정규 1집 '위나네(UNE ANNEE)'를 구매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에는 7명의 요정 에이핑크를 보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에이핑크는 산뜻한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청아하고 맑은 모습으로 등장해 '요정돌'다운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멤버 정은지는 팬들의 열띤 호응에 답례하기 위해 앨범 수록곡 '4월 19일'을 반주 없이 즉흥적으로 불러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현재 타이틀곡 '허쉬(HUSH)'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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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