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여자대표팀이 오는 8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2012FIFA U-20여자월드컵에서 브라질, 이탈리아,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자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2 FIFA U-20 여자월드컵 조추첨 결과, 한국이 브라질, 이탈리아,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에 속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개최된 U-19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며 3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당초 개최지로 선정됐던 우즈베키스탄이 대회 준비 부족으로 개최 자격을 박탈당하며 일본으로 변경됨에 따라 우즈베스키탄을 대신해 아시아 4위의 한국 여자대표팀이 출전권을 얻었다.

한편 총 16개 국가가 참여하는 이번 U-20월드컵에서 북한은 캐나다, 아르헨티나, 노르웨이와 함께 C조에 속했고 개최국 일본은 멕시코, 스위스, 뉴질랜드와 A조에서 경기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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