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퀵실버(Quiksilver)’가 의류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 이색적인 옥외 광고를 선보였다.
퀵실버는 서울 신촌과 강남 반포 택시 정류장 쉘터의 양면과 천장 전면을 푸른 파도 이미지로 랩핑하고 벤치 의자와 옆면에 서핑보드를 설치해 도심의 작은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1969년 최초로 보드숏을 선보이며 설립된 퀵실버의 기원과 세계 최고의 액션스포츠 브랜드라는 위상을 드러내기 위한 이색 옥외 광고다.


퀵실버는 2011년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나서 지난 2월에는 퀵실버와 록시(ROXY)에 소속된 프로 스노보드 선수들에게 직접 배우는 무료 스노보드 클리닉을 실시했으며, 4월에는 신촌의 명물거리에서 스케이트 보드 게임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퀵실버록시코리아의 권도형 지사장은 “일반적으로 광고는 상품의 판매에 포커스를 맞추지만 우리에겐 브랜드가 오랫동안 지켜온 액션 스포츠의 도전 정신과 자유로운 문화를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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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실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