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에서 리그를 뛴 것과 별개로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처음부터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윤석영(22, 전남)이 올림픽 축구대표팀에서 뛰는 각오를 밝혔다. 윤석영은 시리아와 최종 평가전을 앞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4일 파주 NFC서 만난 윤석영은 "(팀 훈련이) 항상 즐겁다. 집중도는 평소와 비슷한 것 같다. 좀 더 보자면 선수들끼리 더 집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말도 조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와일드 카드에 대한 이야기와 주전 경쟁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우리 팀에 와일드 카드는 큰 힘이 될 것 같다. 중요한 부분인 만큼 이야기는 하지 않고 조심스럽다"며 "소속팀에서 리그를 뛴 것과 별개로 올림픽팀에서는 처음부터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소집 훈련 동안 얼마나 잘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석영은 시리아와 평가전에 대해서 "마지막 소집 훈련인 만큼 더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당초보다 무릎 부상이 심해져 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된 홍정호(제주)에 대해서는 "상황이 좋지 않다고 들었다. 같이 호흡도 많이 맞추고 해서 정도 많이 들었다. 같이 뛰고 싶다"며 빠른 치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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