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셜록홈즈'가 올해의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다.
4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제작사 HJ Culture의 '셜록홈즈'가 올해의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HJ Culture의 관계자는 "셜록홈즈가 작년 초연 이래, 중극장 공연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창작 업그레이드 버전을 준비중이다. 완성된 작품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 사이에서 고가의 티켓을 수십번 본다는 '회전문'이라는 말을 듣고 눈물이 났다. 팬들에게 의미 없는 '회전문'이 되지 않는 공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심사부문이 바뀌었다. 지난해까지 유지되던 최우수 창작 뮤지컬상, 최우수 외국뮤지컬상, 베스트 리바이벌상이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뮤지컬'로 통폐합 됐다.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는 배우 오만석의 단독 사회로 진행됐으며,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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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뮤지컬 '셜록홈즈' 배우들 조강현 배다해 송용진 방진의.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