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이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엘리자벳'은 4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거머쥐었다.
'엘리자벳'의 제작사 EMK 뮤지컬 컴퍼니 엄홍현 대표는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이러한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앞서 여우주연상을 통해 소감을 전한 옥주현 씨와 같은 마음이다. 24시간 열심히 일하는 EMK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버지 같은 분이 한 분 계신다. 지금은 미국에 있지만 내가 말하면 달려와서 작품을 도와주는 로버트 요한슨에게 고맙다. 내년에 더 좋은 작품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실수 없는 모습 보이도록 더 잘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죽음'과의 사랑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로 풀어낸 작품이다.
한편 올해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지난해까지 유지되던 최우수 창작 뮤지컬상, 최우수 외국뮤지컬상, 베스트 리바이벌상이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뮤지컬'로 통폐합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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