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이 이민정과 공유의 운명적이고 로맨틱한 첫 만남을 그리며 초반 시선 몰이에 나섰다,
4일 밤 방송된 '빅' 1회 초반에는 숙맥 아가씨 길다란(이민정 분)이 완벽 스펙남 서윤재(공유 분)와 어떻게 결혼을 약속한 관계가 되는지 그 과정이 그려졌다.
길다란은 임용고시 수험생. 학원비를 벌기 위한 알바 도중 절친한 친구의 결혼식장에 부케를 배달하게 됐다. 하지만 청첩장조차 받지 못했던 길다란은 이미 임용고시에 합격해 교사가 된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꼈다. 착잡한 마음을 달래는 것도 잠시, 부케가 바뀌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친구의 결혼식 기념사진을 찍는 현장으로 달려가 다시 부케를 되찾기 위해 필사적인 몸부림을 쳤다.

그러다 공중으로 뜬 부케를 잡으려고 몸을 날린 순간 발을 헛디뎌 계단을 구르고 말았다. 때마침 그녀를 잡아주려던 서윤재와 첫 만남을 갖게 된 것. "그날 친구의 부케는 놓쳤지만 대신 한 남자를 잡았답니다"라는 길다란의 내레이션이 흐르고 시간이 흘러 발전한 두 사람의 관계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환자와 의사 사이로 발전했고 결국 약혼까지 하게 됐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내 혼수품을 마련하는 등 결혼 준비에 들뜬 길다란의 행복한 모습이 이어졌다.
초반, 서윤재와 길다란이 어떻게 처음 만나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발전했는지 그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스피디하게 풀어내며 흥미를 자극했다.
한편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등을 집필, 확실한 '흥행 로코 메이커'로 떠오른 홍자매 작가의 신작 '빅'은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 서윤재와 천하숙맥 여선생 길다란의 아찔 짜릿한 로맨스를 그린다. 공유 이민정 배수지 장희진 신원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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