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손현주, 죽은딸 마약했다는 말에 '분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6.04 22: 48

SBS 월화극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의 손현주가 죽은 딸 이혜인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복용했다는 말에 분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추적자' 3회에서는 뺑소니 사고를 낸 PK준(이용우 분)이 재판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PK준의 변호를 맡은 강동윤(김상중 분)의 사주를 받은 장병호(전국환 분)는 "백수정(이혜인 분)은 일반 학생이 아니었다"며 수정의 친구 효진을 증인으로 불렀다.

마약과 성매매 방지법 위반으로 수감된 효진은 "수정이는 나와 함께 돈 많은 아저씨들을 만났다"고 증언했고, 방청석에 있던 백홍석(손현주 분)은 "거짓말이다. 우리 수정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왜 거짓말을 하니?"라며 오열했다.
장병호는 "백수정은 코데인을 했다.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였다"며 "다량의 코데인 성분이 사후에도 피해자 체내에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추적자'는 강력계 형사인 아버지가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멜로 느와르 풍으로 그린 드라마로 소시민과 거대세력 간의 대립을 긴장과 스릴 넘치는 영상으로 엮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손현주와 김상중, 박근형, 김성령 등 중견 배우들과 함께 고준희, 장신영, 박효주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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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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