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영화 '맨 인 블랙3'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극장가 한미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4일 하룻동안 6만 22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84만 5,122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일 '맨 인 블랙3'에 왕좌를 내주며 다소 주춤했던 '내 아내의 모든 것'이 다시 이틀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로써 엎치락 뒤치락하는 '내 아내의 모든 것'과 '맨 인 블랙3'의 싸움에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전설의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는 소심한 남편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한편 '맨 인 블랙3'가 지난 4일 하룻동안 4만 9,14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50만 4,466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차형사'가 4일 하룻동안 3만 8,11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9만 1,680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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