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사건에 휘말렸던 '문제아' 조이 바튼(30, 퀸스파크 레인저스)이 범인들을 고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퀸스파크 레인저스 대변인 이안 테일러의 말을 인용해 "바튼이 리버풀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민간인과 충돌을 빚은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방을 고소할 생각은 없다"고 보도했다.
테일러 대변인의 설명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나던 날 바튼은 자신의 여자친구와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나와 집에 가려던 길이었다. 그러나 바튼을 발견한 두 명의 남자가 공격적인 말을 던지며 다가와 싸움으로 번지게 됐다.

하지만 테일러 대변인은 "경찰이 상황을 즉각적으로 제지했으며 별다른 일은 없었다. 바튼은 이 사건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으며 특별한 조치를 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정리했다.
바튼은 사건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맞긴 했지만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심각하지 않다. 약간의 타박상 정도"라며 "도움을 준 경찰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