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최정과 김성현이 지난 4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부평남초등학교를 방문, 'SK텔레콤-SK와이번스 찾아가는 SQ 교실'(이하 '찾아가는 SQ교실')에 참여했다.
SK텔레콤과 SK와이번스는 학교체육활성화와 스포츠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올해부터 '찾아가는 SQ교실'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SQ교실'은 선수단의 재능기부인 '행복-드림(Dream) 멘토링'과 야구단의 교육기부인 'SQ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선수단과 함께 하는 '행복-드림 멘토링'은 매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테마를 정해 지역사회와 교감을 나누고 있다.

지난 5월 진행한 '행복-드림 멘토링'은 학교 내 집단 따돌림, 학교폭력 등의 해결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기 위해 이영욱과 정우람이 인천 동춘동에 위치한 청량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둘은 야구에서 동료와 팀워크의 중요성을 학생들의 우정과 연결하여 올바른 교우관계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6월에 진행하는 '행복-드림 멘토링'은 학교 교육에 지친 학생들에게 학교 생활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선수와 함께 하는 북클럽'(4일), '와이번스걸과 함께 하는 음악교실'(11일), '치어리더와 함께 하는 치어리딩 교실'(18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6월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SK와이번스의 최정과 김성현은 4일 인천부평남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어린이들의 건전한 여가생활로 책 읽는 습관을 장려하고자 '선수와 함께 하는 북클럽'을 실시했다.
오전 10시부터 4학년 2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북클럽에서는 최정, 김성현이 어린이들에게 야구관련 권장 도서인 '천하무적 어린이 야구왕'을 소개하고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정은 책에 소개된 3번 타자의 역할과 책임감에 대해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두 선수는 학생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사인볼 및 사인 도서를 증정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북클럽에 참여한 최정은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준다는 것이 어색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 처음 야구를 잘 몰랐던 학생들도 책 내용을 직접 시범으로 보여줬더니 야구를 조금씩 이해하는 것 같았다. 이 시간을 통해서 학생들이 야구를 조금 더 친숙하게 느끼고 동시에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날 오전 9시부터 부평남초등학교 강당에서 5~6학년 450명을 대상으로 SQ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학생들의 건강체력관리시스템인 PAPS(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에 해당하는 심폐지구력, 유연성, 악력, 제자리 멀리뛰기 등을 측정하였고, 운동장에서는 손지환 코치가 야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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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