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봉 지급 문제로 인한 마찰로 플라멩구를 떠나게 된 ‘외계인’ 호나우디뉴(32, 브라질)가 브라질 1부리그 아틀레티쿠 미네이루와 6개월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로이터 통신은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1부리그 클럽인 아틀레티쿠 미네이루가 호나우디뉴를 영입했다”고 보도하며 “계약 기간은 2012년 말까지 단기 계약이며 빠르면 오는 7일 바이아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산드레 칼리 미네이루 사장은 "호나우디뉴는 그저 그런 보통의 선수가 아니다. 그는 바로 호나우디뉴“라며 ”사람들은 나를 무모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무모한 사람이 아니며 그의 영입은 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로써 호나우디뉴는 그레미우, 파리 생 제르맹, FC바르셀로나, AC밀란, 플라멩구에 이어 미네이루에서 6번째 둥지를 틀게 됐다.
한편 크루제이루와 더불어 브라질 벨로오리존테 지방의 대표적인 클럽 중 하나인 미네이루는 지난 시즌 리그 15위에 그쳤지만 올 시즌 초반 2연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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