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루카스 빌리아(26, 안더레흐트)를 놓고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 하고 있다.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선'은 아스날이 800만 파운드(약 145억 원)의 대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상은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빌리아로 경쟁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다.
빌리아는 2006년 안더레흐트에 자리를 잡은 뒤 지속적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진 미드필더다. 지난해에는 코파 아메리카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빌리아는 감각적인 패스와 개인기를 자랑하는 선수다.

현재 빌리아는 유럽 최상위권의 구단으로 이적하고 싶은 마음을 표시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아스날과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영입 제안이 왔다. 빌리아는 "아스날과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빌리아가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데에는 이유가 있다. 안더레흐트에서 이적을 허용해야 자신이 선택할 수 있기 때문. 빌리아와 안더레흐트의 계약 기간은 2015년까지다.
하지만 빌리아는 긍정적이다. "안더레흐트는 내가 떠나고자 하는 것을 알고 있다. 만약 다른 구단으로부터 적당한 이적료가 제시한다면 안더레흐트는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빌리아의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아스날과 레알 마드리드 외에도 리버풀과 나폴리, 피오렌티나 등 쟁쟁한 구단들도 빌리아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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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