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새 사령탑에 즈네덱 제만 선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6.05 09: 06

AS로마가 한 시즌만에 팀을 떠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후임으로 즈네덱 제만(65) 감독을 선임했다.
AS로마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만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제만 감독은 AS로마와 2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 함께 AS로마를 이끌 감독 후보에 올라있던 제만 감독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추구하며 지난 시즌 페스카라를 세리에B 정상에 올려놨다. AS로마의 왈테르 사바티니 단장은 "제만 감독은 엔리케와 비슷한 축구를 하기 때문에 팀이 연속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선임의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세리에A 우승 경력이 없는 제만 감독의 선임은 AS로마가 다음 시즌 '닥공'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제만 감독이 페스카라에서 보여준 '다득점 다실점 공격 축구'가 AS로마에 어떻게 접목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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