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에는 무조건 '매트한 피부'가 대세였다. 윤이 나는 피부보다는 방금 파우더를 바른 듯한 보송보송한 피부를 선호했다.
세월이 지나 유행이 바뀌고, '생얼 열풍'에 이어 '물광 피부'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무조건 내추럴하고 보송한 피부보다 반짝임을 더해 건강해 보이는 피부 연출이 인기다.
소녀시대의 유닛 그룹 ‘태티서’는 이를 입증하듯 전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글리터’ 룩을 선보이고 있다. 태티서가 선보인 타이틀곡 ‘트윙클’은 ‘숨겨도 트윙클, 어쩌나. 눈에 확 띄잖아. 딴 사람들도 다. 빛나는 나를 좋아해’라는 가사로 남보다 더 빛나고 싶은 요즘 여성들의 심리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피부를 반짝이게, '맥스 샤인'
스킨케어 브랜드 지베르니는 보석의 빛을 메이크업으로 표현한 '맥스 샤인' 라인을 내놨다.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팩트에 빛을 선택적으로 흡수, 반사하는 비쥬파우더와 지속력을 높이는 맥스 샤인 파우더가 포함돼 피부에서 화사한 빛이 나도록 도와준다.
베이스와 파운데이션, 파우더 팩트,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모두 반짝이는 광택을 연출할 수 있도록 특화되어 출시됐다.

'최강 동안'을 자랑하는 배우 최지연은 지베르니의 프리미엄 메이크업 라인 '리얼 스키니'와 '맥스 샤인'을 이용해 광채 넘치는 뷰티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눈가를 반짝이게, '글리터 컬렉션'
얼굴에서 가장 반짝임을 바라게 되는 부분은 눈이다. 슈에무라는 다양한 컬러 라인업과 화사하게 빛나는 펄감을 구현한 아이섀도우 신제품 ‘글리터 컬렉션’을 선보였다.
과한 반짝임이 아닌, 자연광에 반사했을 때 은은하게 빛나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여름 한정판 케이스와 함께 세 가지 타입의 아이섀도로 출시됐다.
베이스로 이용하는 ‘크리미 아이섀도’, 열 가지 색깔의 ‘글리터 아이섀도’, 글리터 아이섀도 위에 덧발라 글리터 효과를 극대화하는 탑코트 역할의 ‘하이 글리터 탑코트 섀도’다.
슈에무라는 이번 글리터 컬렉션과 함께 배우 김민희의 4색 메이크업 화보를 선보였다. 김민희는 ‘청초한 코랄’과 ‘오묘한 퍼플’, ‘눈부신 골드’와 ‘도도한 블루’ 등 글리터 컬렉션의 다채로운 아이섀도우를 이용해 색다르게 변신하는 메이크업 팁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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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베르니, 슈에무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