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지난 3일 발매한 스페셜 앨범 '스틸 얼라이브'로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3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5일 오전 10시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 따르면 빅뱅은 '스틸 얼라이브'로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한국 가수로서 해당 차트 100위 권 안에 든 것은 빅뱅이 유일해 더욱 눈길을 끈다. 1위는 존 메이어의 곡 '본 앤 레이즈드' 2위는 아델의 '21'이 차지했다.
이처럼 빅뱅이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국내외 적인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헸다.

'스틸 얼라이브'는 빅뱅이 지난 3일 자정 공개한 새 앨범으로, 지난 5집 미니 앨범에 대한 팬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음반이다. 현재 일본 투어 중인 빅뱅은 이번 앨범으로 국내 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음원 파워를 과시해 '역시 빅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아울러 빅뱅은 '몬스터' 뮤직비디오에서 마치 SF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강렬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당일 조횟수 100만을 돌파했으며 현재는 420만을 넘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빅뱅의 이번 스페셜 에디션 ‘스틸 얼라이브’에는 ‘몬스터’ 외에도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DJ 보이즈 노이즈(BOYS NOIZE)와 지드래곤, 탑이 함께 작업한 ‘필링(FEELING)’, 지난 미니앨범에서 인트로곡임도 짧지만 강렬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얼라이브’의 풀버전인 ‘스틸 얼라이브’, YG를 대표하는 프로듀서인 테디와 지드래곤이 함께해 더욱 기대를 모으게 만드는 ‘빙글 빙글’과 사랑에 빠진 남성의 감정을 담아낸 ‘에고’ 등의 신곡이 추가로 담겼다.
한편 현대카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특별하게 제작된 이번 음반은 오는 6일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을 통해 발매되며, 빅뱅은 현재 일본에서 25만 5000명을 동원하는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