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비인기종목 실업팀에 5억원 지원...7월6일까지 접수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6.05 10: 24

대한체육회(회장:박용성)가 비인기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대한체육회는 전략(비인기)종목 직장운동경기부의 지속적인 창단 및 운영을 지원하고자 2011년 1월1일부터 2012년 6월30일까지 신규 창단된 실업팀을 대상으로 총 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 아래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 사이 창단한 실업팀(지자체, 공공기관)에 훈련운영비 등을 포함 팀당 최대 1억 원 씩 3년 동안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정책은 최근 재정적 어려움으로 지자체 직장운동부의 해체가 빈번한 상황에서 전략(비인기)종목 실업팀 창단을 독려하고 경기력 향상 및 스포츠 저변확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한체육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 저변이 취약한 동계종목을 비롯해 국제경기 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 중 실업팀이 부족한 종목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고졸자 채용지원정책과 연계, 능력 위주의 고졸 선수 채용과 창단 후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한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판단해 지원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정을 위해 학계 및 체육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실업팀창단지원 심사위원회가 지원팀을 평가할 예정이며 오는 7월6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은 뒤 8월 최종적으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한 지원 공고문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www.sports.or.kr) 공지사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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