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소주 5병까지 마셔봤다면서 주량을 공개했다.
보아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 녹화에 참여, 데뷔 12년 만에 토크쇼 출연답게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녹화에는 몰래 온 손님으로 SM엔터테인먼트 동료 이연희, 고아라,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함께 했다. 특히 이연희, 고아라와 보아는 일명 ‘청담동 계모임’을 결성, 자주 술자리를 갖는다고.

세 사람은 크리스마스에도 와인을 함께 마시면서 사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이날 녹화에서 고아라와 이연희는 “보아 언니가 우리 중 가장 나이가 많아서 왕언니고 주량도 가장 세다”면서 “평상시에는 애교가 전혀 없는데 술이 취하면 혀가 짧아지고 스킨십이 많아진다”고 ‘주당’ 보아의 술버릇을 공개했다.
유노윤호 역시 “보아는 주량의 마술사다”면서 “술이 취하면 귀엽게 반달 눈을 하고 특유의 웃음소리를 내면서 웃는다”고 폭로했다. 결국 보아는 “평소 술 마시는 것을 즐긴다”면서 “주량은 그때그때 다른데 소주 5병까지 먹어봤다. 소주보다는 소맥을 좋아한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은 5일 오후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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