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대만계 좌완투수 궈훙즈가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5일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궈훙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중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방출 된 후 무적 신세이던 궈훙즈는 이번 계약으로 메이저리그로 향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005년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궈훙즈는 7시즌 동안 13승17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으며 2010년 시즌에는 올스타전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팔꿈치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궈훙즈는 지난 8년 동안 무려 5번이나 수술대에 올라야 했고 결국 잦은 부상은 그의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말았다.
친정팀인 LA 다저스는 2011년 시즌을 끝으로 재계약을 원하지 않았다.
과연 귀훙즈가 부상과 방출의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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