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채태인, 1군 복귀위한 잰걸음…5일부터 2군 출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6.05 13: 59

사자 군단에 한 줄기 희망이 될 것인가.
부상으로 빠졌던 안지만(29, 투수)과 채태인(30, 내야수)이 5일부터 실전에 투입된다. 이들은 5일부터 구리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리는 LG 2군과의 원정 3연전에 참가할 예정.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안지만은 두 차례 정밀 검진을 통해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재활군에서 팔꿈치 치료와 훈련을 병행했던 안지만은 1이닝 정도 소화하면서 실전 감각을 조율할 계획.

안지만은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공을 던지라면 던질 수 있다"고 할 만큼 상태가 경미한 만큼 예정대로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필승 계투조의 주축 멤버인 안지만이 제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삼성 마운드는 더욱 탄탄해질 듯.
지난달 24일 대구 롯데전에 앞서 2군으로 내려간 채태인 역시 2군 경기에 뛸 수 있을 정도로 무릎 상태가 호전됐다고 한다. 안지만과 채태인 뿐만 아니라 권오준, 권혁(이상 투수), 신명철(내야수) 등 1군 주력 선수들도 2군 무대에서 뛰며 1군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4일 광주 원정 이동을 앞두고 "아직 80경기 이상 남아 있다. 서두른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하나씩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오준, 권혁, 안지만, 신명철, 채태인 등 2군에서 재정비 중인 1군 주력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으로 복귀한다면 한 번 해볼만 하다는게 류 감독의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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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채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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