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L에 스타크래프트2 최강 듀오가 뜬다. LG전자라는 새로운 날개를 단 스타크2 명문 게임단 IM이 위력적인 '쌍포' 임재덕 정종현을 앞세워 두 번째 GSTL 정상 정복에 나선다.
IM은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 중 단연 최강의 게임단. GSL 정규투어 최다 우승자인 정종현(4회)을 비롯해 최초 3회 우승의 주인공인 임재덕 등. 막강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다가 이번 시즌은 SK게이밍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한층 전력을 끌어올렸다. SK게이밍에는 프로토스로는 유일한 GSL정규투어 우승자 장민철이 포진해 있다.
특히 팀의 에이스인 정종현은 손목 부상이라는 악재를 훌훌털고 지난달 19일 GSL 정규투어 최초 4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송현덕, 요한 루세시, 원이삭, 박현우 등 최정상급의 프로토스 선수들을 연달아 제압하면서 짜릿하게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재 정종현의 컨디션은 최상. 강동훈 감독은 "지난 GSL 일정을 치르면서 페이스가 정상으로 완전하게 올라섰다. 몸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나쁘다고 할 수 없다. 본인 기량 뿐만 아니라 경기를 읽는 눈에서는 단점을 찾기 힘들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GSL 정규투어 참가선수 중 유일하게 코드S서 한 차례도 빠지지 않았던 임재덕도 요주의 대상이다. 정종현과 함께 IM 가장 든든한 원투펀치인 임재덕은 단체전에서는 대장 역할을 도맡아 위기 상황에서는 언제든지 팀을 구원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고 할 수 있다.
팬들도 5일 GSTL 경기에 나서는 IM의 경기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IM이 4강에 못 들었던 만큼 이번에는 에이스 카드들을 아끼지 않고 실력발휘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강동훈 감독은 "이번 시즌에서는 놓았던 우승트로피를 다시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