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우완 투수 이정민(33)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롯데는 5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이정민을 1군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이에 앞서 롯데는 지난 4일 우완 고원준(22)을 1군에서 말소시킨 바 있다.
경남고-동아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2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이정민은 지난해까지 통산 203경기에서 11승12패8세이브18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군 기록이 없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10경기에 나와 3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3일 넥센 2군과의 경기에서 3⅓이닝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전날(4일) 2군에 내려간 고원준은 올해 10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5.33으로 부진했다. 고원준이 빠진 선발 자리는 4년차 우완 진명호가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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