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 "시리아전, 마지막 기회...절실하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6.05 16: 09

홍명보호의 미드필더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윤빛가람(22, 성남 일화)이 런던행에 대한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윤빛가람은 5일 시리아전을 이틀 앞두고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다. 단단히 각오를 하고 있다. 반드시 (런던행)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윤빛가람은 "마지막 기회이기에 이번 소집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시리아전을 통해 제가 가진 능력을 많이 어필 해야 된다. 개인적으로 수비가담적인 부분을 가담 듬어야 생각한다. 많은 활동량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 1년 임대 연장이 확정됨과 동시에 팀으로부터 올림픽 출전을 허가받으며 사실상 미드필더 엔트리 중 하나를 예약한 점에 대해서는 "(미드필더 자리가) 치열할 것이라는 예상은 하고 있었다. 일단 경기에 뛰냐 못 뛰냐를 떠나 최종 18명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나아가 최종 엔트리 선정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평가전인 시리아전에 대해서는 "올림픽으로 가는 첫 스타트라고 다들 생각하고 있다:면서 "결과 역시 중요하지만 감독님께서는 내용적인 부분과 조직적인 부분을 강조하셨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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