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빈이 함께 그룹을 결성해 활동했던 배우 오연서에 대해 예쁘게 자라줘 고맙다는 말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혜빈은 5일 오후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오연서에 대해 "너무 예쁘게 자라줘 고맙다"라고 밝혔다.
그는 "같이 그룹으로 활동했던 오연서가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라는 질문에 "나도 '넝굴당'을 애청한다. 보면 정말 꿀밤을 한 대 쥐어박고 싶은데 귀엽지 않나"라며 오연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셋이 같이 만나서 밥도 먹고 했는데 너무 예쁘게 자라주고 아무것도 모르던 시골소녀가 서울에 올라와서 큰 눈으로 무서워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지나서 이렇게 잘 해주고 있으니 좋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친하게 지낸다. 같이 힘들었던 시기를 보내서 그런 것 같다. 골방 연습실에 있으면서 낮밤이 바뀌는 것도 모른 채 연습하고 연습실 밖으로 나가면 혼나고 그 고생을 하면서 지냈던 시간들이 있기 때문에 더욱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10년을 묻는 질문에는 "가늠이 안된다"라며 "분명한 건 더 나은 상황일 것이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전혜빈은 오연서, 이비와 함께 걸그룹 LUV으로 활동, 2002년 1집 앨범 '스토리 오렌지 걸'로 데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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