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소속사가 멤버 가희의 탈퇴를 두고 입장을 번복해 혼란을 야기시켰다.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는 5일 오후 OSEN에 가희의 팀 탈퇴 보도에 대해 “솔로활동은 맞지만 탈퇴는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곧이어 보도자료를 통해 가희의 졸업(탈퇴)을 공식화하면서 말을 바꿨다.
불과 30분 사이에 가희의 팀 탈퇴를 두고 입장을 번복한 것에 대해 플레디스 측은 “(탈퇴 보도가 난 후) 정신이 없어서 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생겼다”면서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가희는 애프터스쿨에서 맏언니이자 리더를 맡고 있는 인물. 가희의 탈퇴와 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표명할 의무가 있는 소속사에서 이 같은 실수를 하면서 팬들에게 혼란을 줬다.
한편 가희는 “그동안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신 애프터스쿨의 팬여러분과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울고 웃으며 고생했던 우리 멤버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면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솔로 앨범 준비와 연기 공부도 병행하며, 더 새로운 가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팀 탈퇴의 변을 밝혔다.
가희는 오는 17일 도쿄에서 열리는 애프터스쿨의 앙코르 콘서트와 9월초까지 진행되는 일본 일정을 마치고 국내에서 솔로 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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