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등판 하루 미뤄진다…7일 롯데전 등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6.05 17: 56

한화 '괴물 에이스' 류현진(25)의 선발등판이 하루 미뤄진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5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류현진은 내일(6일) 나오지 않는다. 하루 미뤄 7일 선발등판한다"고 미리 밝혔다. 선발 로테이션상 류현진은 6일 대전 롯데전에 선발등판해야 하는데 체력안배 차원에서 하루 미루기로 결정했다. 6일 대전 경기는 공휴일에 공중파 중계가 겹쳐 오후 2시에 치러진다. 
한대화 감독은 "(류)현진이가 70이닝으로 나이트(넥센·70⅔이닝) 다음 많은 이닝을 던졌더라. 체력안배 차원에서 하루 미루기로 결정했다"며 "낮경기라는 것도 고려했다. 현진이가 낮경기에는 평균자책점 5점대로 안 좋았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야간 157경기 통산 82승40패 평균자책점 2.77, 주간 16경기 통산 9승6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주간 3경기에서는 3패 평균자책점 5.71로 좋지 못했다. 
류현진을 대신할 6일 경기 선발은 비밀리에 부쳐졌다. 지난 1일 잠실 LG전 등판 후 4일을 쉰 유창식의 선발등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른 '코리안특급' 박찬호에 대해 한 감독은 "주말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8~10일 넥센과 대전 홈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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