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대표팀에 부상주의보가 내렸다.
이호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5일 태릉선수촌 다목적체육관에서 샹송화장품과 연습경기 4차전을 가졌다. 6월 중순 4개국 친선대회를 마치고 바로 올림픽 퀄리파잉 토너먼트(최종예선)에 임해야 하는 대표팀으로서는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3일 하은주가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간신히 12명이 대표팀에 모두 모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가 펼쳐진 다목적체육관에는 몇몇 이들이 보이지 않았다. 부상 때문이었다.

이 감독은 "강영숙과 배혜윤이 발목을 접질려서 한의원에 침을 맞으러 갔다"고 부재 이유를 설명했다. 연습경기와 훈련을 병행하던 와중 부상을 당했다는 것.
시즌이 끝나고 휴가를 떠났다가 바로 복귀했기 때문에 현재 선수들은 100% 몸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전체적으로 시즌이 끝난 후 재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촉박한 일정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몸이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와는 달리 플레이 하나에 부상을 당할 가능성도 크다. 이 감독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 최대한 경기 전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수 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감독은 "조직력과 같은 부분은 걱정 없다. 손발을 맞춰왔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금세 맞출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체력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감독은 "올림픽 출전의 기로에 서있다.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본선 진출)티켓을 따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단호한 각오를 보였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밤 터키로 출국, 4개국 친선대회를 치르고 25일부터 곧바로 2012 런던 올림픽 최종 예선-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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