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선주가 케이블채널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에 출연 중인 인기 셰프 강레오와 오는 27일 결혼식을 올린다.
'마셰코'의 하정석 PD는 5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강레오 씨가 가수 박선주 씨와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마셰코' 제작진은 알고 있었다. 일본에서 강레오 씨가 프로포즈를 했다는 사실도 알았다. 강레오 씨가 청접장을 주면서도 소문이 안 났으면 하더라. 강레오 씨가 결혼식을 조용히 치르고 싶어한다"고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확인해줬다.
오는 27일 비공개로 치러지는 결혼식에는 '마셰코' 제작진 일부가 참석한다. 하PD는 "제작진이 30명 정도 되는데 모두 가지는 못하고 일부만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레오는 현재 레스토랑 브랜드 론칭 사업과 관련한 출장차 LA에 머물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CJ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런던에 론칭하는 한 레스토랑 브랜드의 총괄 셰프를 맡은 강레오 씨가 지난 2일 '마셰코' 결승 녹화를 마치고 3일 LA로 출국했다. 오는 6월 중순 입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레오는 지난 4월 27일 첫방송 한 '마셰코'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객관적인 심사평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인기를 모았다. 그는 영국 유학파 출신으로 런던 고든 램지 수셰프, 두바이 고든 램지 헤드 셰프를 지냈다.
가수 박선주는 지난 1989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뒤 '남과 여', '귀로', '소중한 너' 등의 노래를 히트시켰다. 이후 가수 김범수, 동방신기, SG워너비 등의 보컬 코치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엠넷 '보이스코리아'에서 신승훈 코치팀에서 오디션 참가자들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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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