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앤서니, 6⅓이닝 3실점 '3연속 QS'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6.05 20: 58

KIA 외국인 투수 앤서니 르루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앤서니는 5일 광주 삼성전에 선발등판해 7회 1사까지 8안타 2볼넷을 내주고 3실점했다. 지난 5월 24일 광주 한화전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그러나 팀 타선이 단 2안타 빈공에 그치면서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앞선 5월 30일 두산전에서도 6⅓이닝 3실점했으나 패전투수가 되었다.
초반은 흔들렸다. 1회초 1사1,2루 위기를 넘긴 앤서니는 2회초 강봉규와 조동찬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 3루 위기에서 내야땅볼로 한 점을 먼저 내주었다. 3회초 1사 1루에서는 이승엽게 우월 투런홈런을 맞고 3실점했다. 직구가 실투성으로 높게 들어갔고 그대로 통타당했다.

그러나 이후 안정을 되찾아 6회까지 영의 행진을 펼쳤다. 7회초에서 마운드에 오른 앤서니는 조동찬과 김상수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배영섭을 3루 땅볼로 유도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뒤를 이은 진해수가 박한이를 병살로 솎아내 추가실점 없었다. 투구수는 110개. 최고구속은 150km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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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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