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쐐기타' 임훈, "컨디션 좋아 공 잘 보였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6.05 21: 29

예비역 병장의 힘을 제대로 과시했다. 현역 육군 조교 제대병 출신 프로야구 선수 임훈(27, SK 와이번스)이 맹타를 터뜨리며 팀의 두산전 4연패를 끊었다.
임훈은 5일 잠실 두산전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쐐기타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팀의 7-3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지난 5월 10일부터 이어졌던 두산전 4연패 사슬을 끊었다.
경기 후 임훈은 "컨디션이 좋아서 공이 잘 보인다"라며 "비록 지난 3일 KIA에 2-11로 대패했으나 팀 분위기는 여전히 계속 해보자는 분위기다. 이 분위기로 계속 밀어붙이겠다"라는 말로 팀원으로서 선두 수성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farinelli@osen.co.kr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