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투승' 김혁민, "다음에는 완봉을 목표로 하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6.05 21: 39

"모두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했다". 
한화 우완 투수 김혁민(25)이 데뷔 첫 완투승을 거뒀다. 김혁민은 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9이닝 동안 110개 공을 던지며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두며 팀의 8-2 완승을 이끌었다. 데뷔 119경기, 선발 66경기 만에 거둔 완투승. 
최고 148km 직구(72개)를 중심으로 포크볼(28개) 슬라이더(8개) 커브(2개) 등을 섞어 던졌다. 110개 공 중에서 스트라이크가 76개, 볼이 34개일 정도로 컨트롤도 좋았다. 

경기 후 김혁민은 "오늘 경기 전 목표는 최대한 많은 이닝 끌고가 선발 임무를 다하는 것이었다. 타자들이 초반에 잘 쳐줘서 편하게 던질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는 3회 대거 6득점하며 김혁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이어 김혁민은 "포수 리드대로 던졌다. 야수들도 수비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오늘 경기는 모두의 도움이 컸다"며 모든 야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는 더 큰 목표로 완봉승을 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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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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