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김혁민의 완투, 큰 도움이 됐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6.05 21: 53

"김혁민의 완투가 큰 도움이 됐다". 
한화 한대화 감독이 투타의 조화 속에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5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김혁민이 9이닝 동안 110개 공을 던지며 8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한 데 힘입어 8-2로 승리했다. 
경기 후 한화 한대화 감독은 "최근 마운드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김혁민이 완투를 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칭찬했다. 최근 마무리 데니 바티스타가 연일 불쇼를 저지르며 중간으로 강등되고, 불펜 자원이 부족한 한화에게 김혁민의 완투는 단비 같았다. 이날 김혁민의 완투는 한화의 시즌 첫 완투이기도 하다. 

이어 한 감독은 "초반에 타자들이 찬스를 살리며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며 초반부터 폭발한 팀 타선에도 만족스러워했다. 최진행이 3경기 연속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10안타로 8득점했다. 
한편, 패장이 된 롯데 양승호 감독은 "초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기를 했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롯데는 1~4회에만 실책 3개로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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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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