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마리오, '2전 3기' 두산전 승리 도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6.06 03: 07

SK 와이번스의 우완 선발 마리오 산티아고가 현충일인 6일 잠실구장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올 시즌 마리오는 10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약점이 안 보일 정도'라는 이미지가 조금 희석되기는 했으나 선발로서 충분히 제 몫을 해주고 있는 마리오다.
마리오의 올 시즌 유일한 패배는 바로 두산전에서 당한 것. 두산을 상대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 중인 마리오는 4월 24일 문학 두산전서 8⅔이닝 7피안타 2실점 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5월 9일 두산전서는 1회 김동주의 강습타구에 오른손을 강타당하며 타박상을 입는 바람에 1이닝도 못 채우고 강판한 바 있다. 이번이 마리오의 두산전 승리 세 번째 도전이다.

두산은 셋업맨 노경은을 임시 선발로 내세운다.  노경은은 올 시즌 릴리프로 출장해 24경기 2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 중이다. 1차 스탯만 보면 무난하지만 피안타율 2할8푼6리에 이닝 당 주자 출루 허용률(WHIP) 1.72로 아쉬움이 큰 것이 사실이다.
팔꿈치 타박상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간 임태훈의 순번을 채울 예정인 노경은은 지난 2011년 6월 2일 문학 SK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에 나선다. 당시 노경은은 3이닝 2피안타(탈삼진 1개, 사사구 5개) 1실점으로 제구난을 보이며 조기 강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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