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원더러스의 오웬 코일 감독이 새로운 윙어 자원으로 현재 루마니아 1부리그 CFR 클루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두 수구(28, 세네갈)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의 복수 매체들은 지난 5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볼튼의 코일 감독이 약 100만 파운드의 이적료(약 18억 원)에 클루지의 윙어 모두 수구를 노리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프리카 세네갈 국가대표로 포르투갈 리그에서 줄곧 활약하다 지난해 CFR 클루지로 이적한 수구는 올 시즌 32경기에서 9골을 기록할 만큼 팀의 간판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득점력과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에 또 다른 매체인 클릭랭커셔 역시 볼튼의 세네갈 윙어 영입설을 전하며 "이청용이 지난 시즌 초반 볼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그럼에도 불구, 현실적으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코일 감독은 이청용을 팔 생각이 없다고 말하고는 있으나 특별한 제안이 있을 경우 떠나보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코일 감독이 그에 대한 대비책으로 수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청용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볼튼과 오는 2015년까지 계약을 2년 연장한 사실이 최근 밝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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