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女 "연봉 1억, 저축 안해"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6.06 10: 02

1억 원의 고연봉이지만 저축은 전혀 하지 않는 하루살이녀 이미영 씨가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을 전했다.
이미영 씨는 6일 자정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길을 가다 교통사고로 죽을 수도 있고 재테크로 큰 돈을 모으다 죽을 수도 있는데 그러면 억울할 것 같다"며 "지금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밝혔다.
"통장잔액이 거의 없다"는 이미영 씨는 "한 달에 1000만 원을 쓴다. 화장품을 구입하는데 100만 원 정도를 쓰고 나머지는 쇼핑, 유흥비로 지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소비 하는 거 아닌가"라는 지적에 "내일 또 돈을 벌 것이고 내가 벌어서 쓰는 거니까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친구들과 만날 때도 제가 거의 다 산다"며 "남자 친구한테도 돈을 많이 쓴다. 밥 먹고 나서도 제가 많이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이미영 씨는 "저는 할부로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다"며 현금으로 값을 치른 고가의 품목 리스트를 공개했다.
그는 63빌딩에서 한 끼 식사 비용으로 98만 원을, 패션 코칭비로 330만 원을 썼으며 푸켓에서 진행한 프로필 사진 촬영에 600만 원, 1박 2일 홍콩 원정 쇼핑 비용으로 1000만 원을 지출했다. 특히 "코, 가슴 성형 수술과 얼굴 지방이식 비용으로 총 2000만 원을 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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