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매번 불같은 사랑한다"..연애스타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6.06 10: 31

영화 '두결한장'의 여주인공인 배우 류현경이 자신의 연애스타일에 대해 '불 같은 사랑'이라고 표현했다.
최근 공개된 '두결한장' 팟캐스트를 통해 류현경은 "영화 속 10년동안 사랑을 키워온 '女女 커플'처럼 '운명의 짝을 만난적이 있었나?"란 질문에 "매번 운명의 짝이라 생각하고 불같이 열정적인 사랑을 한다"라는 말과 함께 연애를 할 때면 언제나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는 로맨틱한 연애 성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남성을 보면 '내꺼야!'라는 생각이 들어 사귀게 된다고.
류현경과 호흡을 맞추는 배우 정애연은 "운명의 남자는 지금의 남편"이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정애연은 영화 속에서 아이 입양을 위해 위장결혼을 선택하는 효진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펼쳐보이는 해바라기 서영처럼 실제로 남편과 오랜기간 연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는 로맨틱한 사연을 공개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연애 스타일과 연애관에 대한 토크는 자연스럽게 영화 속 동성애자를 연기함에 있어 힘든 점은 없었냐는 감독의 질문으로 이어졌다.
이에 류현경은 "사랑이라는 것 자체가 동성과 이성에 대한 구분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고, 정애연 또한 "성(性)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느끼는 감정이 사랑이면, 대상이 남자든 여자든 똑같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조광수 감독의 신작 '두결한장'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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