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가 6회초 8점을 집중시키며 배재고에 완승했다.
덕수고는 6일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배재고와 경기에서 8-0, 7회 콜드게임 승을 장식했다.
덕수고는 6회초 4번 타자 한승택의 볼넷을 시작으로 배재고의 연이은 실책에 주자를 쌓았다. 순식간에 사사구 네 개와 배재고의 에러 두 개로 손쉽게 득점한 덕수고는 이석현 우전안타와 유영준의 좌전안타, 김용인의 중전안타로 배재고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덕수고는 타선이 한 바퀴 돌고 난 후 희생플라이 두 방으로 8점째를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선 안규현이 5이닝 5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오상묵이 안규현의 뒤를 이어 호투하면서 영봉승에 성공했다.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