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석, “와일드카드설, 모든 선수에 부담 사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6.06 17: 29

“와일드카드 이야기에 모든 선수들이 부담을 갖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의 측면 수비 요원인 오재석(22, 강원 FC)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 여러 와일드카드설에 대해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며 대표팀의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오재석은 그러면서도 와일드카드설에 크게 개의치 않고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시리아전을 하루 앞둔 6일 홍명보 감독과 함께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에 참석한 오범석은 “선수들 모두가 와일드카드 문제에 대해 부담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고 내 포지션에서도 와일드카드 이야기가 나오는 것 역시 알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감독님이 최종 판단하실 문제이기에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홍명보호의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최대 3명) 후보군으로 박주영(아스날)을 포함, 골키퍼 정성룡(수원 삼성), 그리고 오재석과 포지션이 겹치는 신광훈(포항 스틸러스)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홍 감독이 “1명의 와일드카드는 이미 정했다”라고 밝히며 더욱 관심이 고조된 상태다.
한편 오재석은 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지는 시리아와 평가전에 대해서는 “선수들 모두가 높은 집중력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갖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좋은 경기와 멋진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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