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강정호에게 피홈런..6이닝 3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6.06 19: 20

LG 트윈스의 광속구 우완 레다메스 리즈(29)가 6회 내준 통한의 동점 홈런으로 시즌 2승 기회를 날렸다.
리즈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리즈는 선두타자 정수성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첫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장기영이 유격수 쪽 깊은 내야안타를 치고 나가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리즈는 유한준을 1루수 파울 플라이 처리했지만 박병호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팀이 3회 3-1 역전에 성공했지만 리즈는 3회 1사 후 정수성과 장기영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을 노출했다. 유한준의 유격수 땅볼 뒤 박병호를 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에 몰렸다. 리즈는 강정호를 유격수 땅볼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리즈는 4회와 5회를 각각 삼자 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6회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1사 1루에서 강정호에게 6구째에 좌익수 뒤 2점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리즈는 팀이 3-3 동점을 이룬 7회말부터 마운드를 류택현에게 넘겼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156km. 투구수는 106개(스트라이크 65개+볼 4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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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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