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강정호, 홈런 계기로 컨디션 올라오길"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6.06 20: 35

"강정호는 오늘 홈런 두 방을 신호탄으로 컨디션이 올라올 것으로 기대된다".
넥센 히어로즈가 강정호의 연타석포를 앞세워 LG 트윈스에 전날 영봉패를 설욕했다.
넥센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전에서 강정호의 연타석 홈런과 유한준의 7회 재역전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접전 끝에 LG를 5-3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25승1무22패를 기록하며 이날 한화에 패한 롯데(24승2무22패)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시진(54) 넥센 감독은 "선수들이 어제 공격의 부진을 잊고 오늘은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이어 이날 15-16호 홈런을 쏘아올린 강정호에 대해 "강정호가 최근 부진했는데 오늘 홈런 두방을 신호탄으로 컨디션이 올라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재역전패를 당하며 5위로 내려간 LG의 김기태(43) 감독은 "내일은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짧은 말을 남긴 채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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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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