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고가 선발투수 임양섭의 호투에 힘입어 청주고를 꺾었다.
진흥고는 6일 북일고 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청주고와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진흥고는 임양섭의 7이닝 2실점 호투 속에 2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아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2회초 신도혁이 불넷으로 출루한 후 홍성은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1-0을 만들었다.
진흥고는 4회말 청주고 지성준에게 홈 스틸을 허용해 동점을 내줬지만 5회초 3연속 안타로 만루찬스를 만들고 이명진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진흥고는 박상훈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오겨례가 홈을 밟아 3-1이 됐다.
청주고가 5회말 2점째를 올리며 따라왔지만 진흥고는 6회초 3점을 집중시켜 승기를 잡아갔다. 진흥고는 선두타자 박창빈이 솔로 홈런을 날렸고 몸에 맞는 볼과 상대 에러로 만든 찬스에서 오겨례의 희생플라이와 청주고 우익수 안찬호의 에러로 2점을 보태 6-2로 달아났다.
이후 진흥고는 8회부터 하영민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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