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대전고 타선이 전주고 마운드를 거침없이 몰아쳤다.
대전고는 6일 청주 세광고 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광역리그 전라·중부권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터트리는 등 12-1 6회 콜드 게임 승리를 장식했다.
대전고는 2회 4점, 3회 3점을 뽑아내는 등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달아오른 대전고 타선은 좀처럼 식어 들지 않았다. 5회에도 1점을 뽑은 뒤 6회 4득점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4번 이우성을 비롯해 김중철과 구태구는 3안타씩 때리며 대전고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조영빈은 타선의 도움을 등에 업고 5이닝 1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전주고는 5안타에 그친 빈타 탓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선발 전윤호는 2⅓이닝 7실점(7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일찌감치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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